제주시, ‘2025년 빈집 실태조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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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까지 조사…빈집 관리 효율화 및 정비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방치된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0월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빈집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제주시는 매년 읍·면·동별 실태조사를 통해 방치된 빈집 현황을 파악·관리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시가 관리하는 3등급 빈집은 총 167동(동 지역 70동, 읍·면 지역 97동)에 이른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현장 조사 시 계량기 철거, 출입구의 완전 폐쇄, 우편물 대량 적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필요시 소유자 면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빈집 관리의 체계화를 위해 빈집 정보시스템‘빈집애(愛)’에 등록되며, 특히 정비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의 경우 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2026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7억 1천만 원을 투입해 12개소(37동)의 빈집을 철거해 임시주차장(5개소), 공한지 주차장(6개소)으로 조성한 바 있다.

고숙 건축과장은 “고령화와 원도심 인구 감소에 따른 빈집 증가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는 만큼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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