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저출생 인식 개선사업“꽃길 톡톡(Talk)”행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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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정책 소통과 정서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철원군, 저출생 인식 개선사업“꽃길 톡톡(Talk)”행사 성료

[뉴스스텝] 철원군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6월 26일, 철원군 평생학습관에서 ‘꽃으로 엮는 가족이야기, 꽃길 톡톡’ 프로그램을 열고 출산・보육 가정, 신혼부부 및 청년 층을 대상으로 출산정책 간담회와 힐링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가족의 소중함과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주민들의 실질적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30명의 참가자(출산가정, 보육가정, 신혼부부 및 청년 각 10명)가 함께한 이 날 프로그램은 1부 ‘찾아가는 출산정책 간담회’와 2부 ‘꽃바구니 만들기 힐링 클래스’로 구성됐다.

1부 간담회에서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전문가가 진행을 맡아, 철원군의 출산 및 보육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출산정책팀(인구정책과)을 비롯하여 모자보건팀(보건정책과), 보육지원팀(주민생활지원과) 담당자들도 함께해 실무적인 질의응답과 소통이 이뤄졌다.

이윤경 철원군 출산정책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철원군의 저출산 대응 정책에 직접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힐링 클래스에서는 ‘국자별’의 남미나 대표(플로리스트)의 지도 아래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꽃을 매개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아이를 낳고 기르며 느낀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좋았다”라며 “정책 이야기와 체험활동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원군은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홍보와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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