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과보고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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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글로컬 항해, 해양을 넘어 세계로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2월 6일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글로컬 항해, 해양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2024 해양과학대학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해양과학대학(학장 이정석)은 2월 6일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글로컬 항해, 해양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2024 해양과학대학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의 곽태수 단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 시민, 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해양수산미래교육원 안영수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글로컬사업단 곽태수 단장이 축사를 통해 “성과보고회가 곧 해양과학대학의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의 문을 연 축하공연으로는 제3회 해양과학대학장배 청소년 꿈끼자랑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기성초등학교 합창단과 통영시 청소년 댄스팀 제이킹덤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참석자들에게 글로컬30 사업의 출범 배경과 경상국립대 및 해양과학대학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해앙과학대학은 글로컬30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연계 개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에듀베케이션(Edu-Vacation)) 제공을 통한 통영캠퍼스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본 행사에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양과학대학 부속 시설로 신설된 ‘해양수산미래교육원’을 안내하고 관계자를 소개했다. 이어 성과보고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에듀베케이션 성과 확산 및 질적 제고를 위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패널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초중고 분야의 정미정 장학사(통영교육지원청)는 진로와 산업을 언급했는데, 초중고 과정에서의 해양과학 진로 체험이 궁극적으로 우리 지역의 산업 인재 육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분야의 오병학 실장(경상국립대 글로컬사업단, 대학교육 분야)은 학내에서 진행되는 글로컬사업과 지역연계의 고충을 토로하며 지자체 관련기관과의 유대감 형성의 중요성을 말했다.

시민 분야 고정혜 소장(통영시 평생학습관, 시민교육 분야)은 그간 대학과의 연결 고리가 없었던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글로컬대학 사업으로 인해 그 교두보가 마련됐음에 안도를 표했다. 또한 상호 간 지속적인 교유와 협력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공동으로 기여하자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 분야의 이재희 박사(경남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 지역발전 분야)는 프리미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같은 특화된 상품성이 있는 강좌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범지역적 대상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제안했다. 이처럼 해양과학대학 글로컬대학 사업이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통영 출신 김성경 소프라노의 엔딩 공연으로 장식됐다. 이후에도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과 피드백이 이어졌다. 해양과학대학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다음 연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23년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선도대학이라는 혁신 모델을 제안해 글로컬30사업에 선정됐으며, 해양과학대학은 지역의 강점인 해양과학 대중화, 해양산업 직업 교육 확대, 해양과학교육 저변 확대, 지역연계 문화 확산의 차별화된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차 연도(2025년)에는 총 30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과학대학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컬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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