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공동주택 신속출입시스템 구축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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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출입시스템이 설치된 공동주택 대상 ‘119패스카드’ 도입 추진
▲ 공동주택 진·출입 훈련 사진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공동주택 내 화재·구조·구급 출동 시 현관 출입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119패스카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9패스카드는 소방대가 출동할 때 공동주택의 공용 출입문(공동현관, 주차장 차단기, 비상출입문 등)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출입 카드이다.

소방본부는 내년부터 창원시 공동주택 내 자동출입 시스템이 설치된 223개 단지를 대상으로 도입하며, 기존에 비밀번호나 인터폰 호출에 의존하던 출입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창원소방본부는 그간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야간·휴일 등 관리인 부재 시 공동현관 출입 지연으로 인해 현장 도착 후 실제 환자 접촉까지 수분이 소요되는 사례가 반복되어왔으며, 이번 119패스카드 도입으로 출입 지연으로 인한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세대별 안내문 배포와 관리주체 교육, 주민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추진해 나가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주민 불편과 보안 우려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 119패스카드는 화재와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안전 인프라”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는 도시, 신속히 구조받을 수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119패스카드의 보안 기능을 위하여 카드 분실 시 즉시 정지할 예정이며, 출입 범위는 공동현관, 지하주차장 차단기, 관리사무소, 옥상 출입문 등 비상 대응에 필수적인 구역만 제한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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