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남정면, 바다와 노래로 하나 되는 화합의 노래자랑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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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봉사 주민 감사패, 산불 성금 기부 등 의미 더해
▲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남정면민 화합 노래자랑 모습.

[뉴스스텝] 영덕군 남정면이 산불 피해 극복과 주민 화합을 위해 지난 16일 장사해수욕장에서 ‘2025 남정면민 화합 노래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개그맨 최기정과 배우 박효준이 사회를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미스트롯 출신의 트로트 가수 정미애와 김초이, 이효진 등 화려한 초대 가수의 무대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본 행사인 노래자랑에는 주민과 관광객으로 각기 구성된 20여 팀이 참가해 열띤 연을 펼쳤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뤄져 관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지역의 명소이자 관광지인 장사해수욕장에서 3년간 묵묵히 쓰레기를 수거한 주민 두 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전했으며, 남정면 번영회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영덕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밤하늘을 수놓으며 피날레를 장식해 장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남정면 번영회 이철우 회장은 “장사해수욕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최고의 해수욕장을 선물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가족 피서지로 이름난 장사해수욕장에서 주민과 손님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져 더욱 뜻깊다”며, “남정면과 장사해수욕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이 행복한 추억을 남기실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콘텐츠 다양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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