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 26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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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와 설악산 등 양양·인제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펼쳐지는 레이스
▲ 대회 포스터, 코스 및 교통통제구간 이미지

[뉴스스텝] ‘2025 양양 그란폰도’가 오는 4월 26일 토요일 아름다운 남대천과 동해바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양양군과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그란폰도(gran 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개최되는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이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그란폰도 대회 개최를 통해 양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높은 수준의 체육행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이 동해의 탁 트인 해안길과 설악산의 산길을 달리며 양양의 천혜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1km의 그란폰도 코스와 68km의 메디오폰도 코스,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동해안의 시원한 바다 풍경과 설악산 자락을 배경으로 하는 특별한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오전 7시 30분 양양 웰컴센터를 출발해 낙산대교, 하조대사거리, 현성삼거리, 용천리 분기점을 지나 각 코스별로 달리게 된다.

△메디오폰도(mediofond) 코스는 부소치재를 돌아 남대천 둔치에 도착하며,△그란폰도 코스는 상평교차로와 인제군 인제읍·북면 일대 등을 돌아 동일 지점에 도착한다.

○ 그란폰도 코스 : 151km(양양 96, 인제 55) / 획득고도 2,380m
(출발)웰컴센터 → 낙산대교 → 여운포리 → 하조대사거리 → 현성삼거리 → 분기점(용천리) → 상평교차로 → 필례약수입구 → 가리산1교 삼거리 → 리빙스턴교 → 어두원교 → 한계령 → 논화삼거리 → 관동대 삼거리 → (도착)실내체육관 앞 제방도로

○ 메디오폰도 코스 : 68km / 획득고도 630m
(출발)웰컴센터 → 낙산대교 → 여운포리 → 하조대사거리 → 현성삼거리 → 놀골교차로 → 분기점(용천리) → 송이밸리자연휴양림 → 부소치재 → 놀골교차로 → 분기점(용천리) → 북평교 → 서문교 사거리 → (도착)실내체육관 앞 제방도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티, 모바일기록증, 기록 측정용 칩 등이 지급되며, 완주자들에게는 완주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군은 참가자의 안전을 지키고 무리한 라이딩을 방지하기 위해, ▲그란폰도의 경우 11:00, 13:45 2차례 컷오프 타임을 운영하고 9시간의 완주 제한시간을 두며, ▲메디오폰도는 5시간의 완주 제한시간을 두어 운영한다.

컷오프된 선수는 배번호, 칩 등을 모두 제거하고 배치된 차량으로 안전하게 대회장까지 이동하게 된다.

군은 이날 선수들의 안전한 라이딩과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샬 오토바이(유도원) 20대, 응급차량 10대, 교통통제 및 행사요원 등 424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주요 교통 통제는 속초·인제경찰서가 담당한다.

또한, 양양군체육회를 비롯해 양양군자율방범대, 양양군의용소방대, 양양군모범운전자회, 양양군자원봉사센터, 인제군자율방범대, 인제군모범운전자회 등 사회봉사단체에서 일부구간 차량 전면통제, 서행유도,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통제와 행사장 운영을 지원하여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을 품은 양양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가 있는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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