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대표쌀 '땅끝햇살' 일본 수출물량 완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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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톤 초도물량 완판 이어 20톤 추가 수출 예정, 일본 소비자 호평 이어져
▲ 땅끝햇살

[뉴스스텝] 해남군의 대표 쌀 브랜드‘땅끝햇살’이 일본시장에서 전량 완판되며,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남군 땅끝햇살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일본에 2톤을 수출, 해당 물량이 현지에서 전량 완판됐다. 땅끝햇살은 2015년 브랜드 출원하고, 2016년 상표 등록을 완료한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이다.

특히 현지 인기에 힘입어 4월에는 10톤이 추가로 선적된 데 이어, 향후 10톤의 추가 수출이 예정돼 있어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해남쌀의 고품질과 특유의 밥맛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쌀 품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완판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밥쌀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수출확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에서 재배되는 국산 육성 품종 ‘새청무’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쌀이다. 밥맛이 우수하고 친환경으로 재배되어 국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해남군은 일본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선호를 고려한 품질관리와 현지 밀착형 홍보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일본 수출 성과를 계기로 현지 유통업체와 협상 폭도 넓혀 수출 물량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일본 수출은 해남쌀의 품질과 상품성을 국제 시장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계기”라며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쌀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쌀은 2024~2025년 미국, 체코, 캐나다 등 6개국에 총 1,383톤, 29억 5,400만 원 규모가 수출됐다. 이번 일본 수출을 기반으로 해남군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국을 넓혀가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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