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퇴계동 노인 인구 급증…복지 사각지대 놓인 독거노인 발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3:10:32
  • -
  • +
  • 인쇄
퇴계동 노인 인구 2014년 4,599명→2024년 1월 7,747명 증가
▲ 춘천시청

[뉴스스텝]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우찬)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퇴계동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1,799명을 전수 조사한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욕구를 확인한 후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근 대두되는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와 ‘복지사각지대’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조사는 '우리동네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라는 사업이다.

관내 독거노인의 건강 및 생활 실태 파악과 더불어 돌봄 등 잠재적인 위험에 직면한 복지 사각지대를 사전에 발굴해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돌보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퇴계동 내 노인 인구는 2014년 4,599명에서 2024년 1월 7,747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심층 사례관리를 하고 가구별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사는 1차 유선 상담, 2차 방문 상담, 3차 사후관리 및 서비스 연계로 순으로 진행된다.

생애주기에 따른 85세 이상 고위험군 독거노인 322명부터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이우찬 퇴계동장은 “퇴계동이 춘천시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동인만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발굴된 가구에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 독거노인의 건강관리 실태 및 복지 욕구 등을 점검하여 맞춤형 복지 사업 추진에 든든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의 관리감독자(기관장, 학교장 등) 7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감독자 집체교육을 의무화한 취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포항 농식품, 러시아·일본 시장 두드린다…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회 성과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러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와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만들기,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의 생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