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점수 급상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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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표 전국 교육청 평균 크게 상회…내부체감도‧청렴노력도‘최고점’
▲ 부산교육청

[뉴스스텝] 국민권익위의 2025년 청렴도 평가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청렴도 점수가 크게 높아지면서 대부분 지표가 전국 시도 교육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렴 노력도’는 10개 영역 중 8개 영역에서 100점을 획득하고, 내부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평가하는‘내부 체감도’는 지난해와 대비해 무려 9.5점이 급상승하며, 청렴 노력도와 내부 체감도가 2022년 청렴도 평가체계 개편 이후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같은 청렴도 상승은 청렴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비위사건 적발 및 감사 처분을 통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작동하는 등 특단의 청렴 문화 확산 노력을 펼친 것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부산교육청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 요인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민원인과 직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를 종합하여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평가한다.

부산교육청은 그동안 김석준 교육감의 강력한 청렴의지에 따라 내부 횡령사건 등 부정적 사건을 엄정하게 인식하고,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교직원과의 소통·공감을 기반으로 내부체감도 개선에 힘쓴 노력이 이번 권익위 설문조사에 반영되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

부산교육청이 추진한 ▲청렴 추진체계 강화 ▲비위사건 적발 및 감사 처분을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작동 ▲대상자별 청렴연수 세분화 ▲공감 기반 청렴 문화 확산 등 반부패·청렴 정책 등 청렴도 향상 주요 정책들이 효과성을 드러내며, 청렴노력도 평가 중‘부패 취약분야 집중개선’영역에서 타 교육청 대비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관장 주재 반부패 정책 총괄 플랫폼인 ‘청렴추진기획단’ 기능을 확대하고, ‘교육감과 MZ세대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 ‘청백리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중심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와 함께 MZ세대 교직원과 학생 등 미래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청렴 가치를 공유·확산하고 고위직과 함께하는 청렴 영상릴레이, 교육가족과 함께하는‘청렴 문화의 날’ 학생 청렴교육 자료인 ‘청렴탐험대’제작과 ‘학교로 찾아가는 도전! 청렴골든벨’ 등을 운영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의 올해 청렴도가 급상승한 것은 모든 직원이 함께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공정·신뢰의 청렴 가치를 업무 전반에 구현해 가장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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