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정 혁신으로 미래 조선산업 시동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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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생산공정 자동화에 8개 기업, 기업당 최대 7천 5백만 원 지원
▲ 생산공정혁신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조선산업의 재래식 생산체계로 인한 낮은 작업효율과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사업’은 조선소 사내외 협력사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7억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생산‧제조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조선업 인력난 해결, 원가절감으로 인한 경쟁력 강화, 위험요인 개선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지원분야는 △생산공정혁신 △생산장비혁신 2가지 분야이며, 올해 도비, 시군비 등 7억 원의 예산으로 총 8개사를 선정‧지원한다.

‘생산공정혁신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산‧제조공정 시스템 도입에 기업당 최대 7천5백만 원을 지원하며, ‘생산장비혁신 분야’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조선해양기자재 장비 및 설비개선에 기업당 최대 5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도내 소재지를 두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등이며, 시군비를 부담하는 밀양시·고성군 소재 기업의 경우 지원금액이 별도로 배정되고, 선정평가 시 별도의 순위로 선정하게 된다. 지원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한편, 사업 첫해인 2023년에는 생산공정혁신 분야 5개사, 생산장비혁신 분야 3개사 등 8개사를 지원했으며, △데이터 수집 및 관리기술 확보, △작업환경개선을 통한 작업시간 단축, △생산현장 인력부족문제 해결, △생산량 증가 등을 통해 매출증대 23억원, 신규고용창출 17명, 공급망 관리시스템 ISO 인증 3건, 기존대비 용접 불량률 47% 감소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도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선박 위주의 조선업 호황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의 수주호황을 뒷받침하고, 조선기자재업체의 생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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