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 “시민의 휴식처가 되는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필요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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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70% 이상이 산림인 우리나라 … 독특한 목재문화 꽃피워
▲ 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

[뉴스스텝] 여수시에 자연친화적인 목재문화체험장을 건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구민호 의원은 3월 20일 제235회 임시회(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체험장 건립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힐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국토의 70% 이상이 산림인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목재문화권에 속해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목재문화의 결정체인 한옥부터 일상 생활의 다양한 도구와 물건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독특한 목재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며 목재문화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처럼 나무는 탄소를 지속해서 저장하는 친환경 재료로 환경적, 산업적 가치는 약 70조 원에 이른다”고 말하며 “우리가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등 우리의 삶에 더없이 유익하다”고 밝혔다.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에 여수목재문화체험장의 건립을 제안하며 “어린이들에게 목재를 다루고 관찰활동을 하게 해,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전국적으로 43곳에 있으며 전남에는 광양시(2018년), 순천시(2023년) 등 8곳에서 운영 중이다.

구 의원은 “체험장 내에는 목공체험실, 어린이상상놀이터, 실내산림욕장 등 공간이 마련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무의 소중함과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등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기에 그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목재의 생산부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 △목재를 직접 만지며 즐기는 교육체험 △여수시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힐링 공간으로서의 가능성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배우는 즐거움․자아성취 △숲해설․유아숲교육 체험 활성화 기여 등의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민호 의원은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를 위한 숲을 조성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COP33 유치와 기후변화 대응에 효율적인 정책이 될 것이다”며 시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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