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맥류 습해 예방 위한 배수로 관리 철저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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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빼기·배수구 정비 등 겨울철 농작물 관리
▲ 잘 정비된 쌀귀리밭 전경

[뉴스스텝] 강진군은 23일 쌀귀리 등 맥류 재배 농가에 겨울철 잦은 비에 따른 습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최근 강우와 앞으로 예보된 잦은 강우 및 강설로 인해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에 농작물의 습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잦은 강우로 습해로 토양이 다습하면 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잎끝이 황화가 되고, 아래 잎이 먼저 황화되는 현상과 뿌리가 괴사되는 등 생육 장애를 받기 때문에 배수로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물빼기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에는 양쪽 배수로를 25~35cm 내외로 열어주고, 배수로와 농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두둑이 허물어진 배수로 및 교차 배수로 내에 쌓인 흙이 있다면 제거하고, 배토기 등을 활용해 배수구를 재정비, 습해를 예방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잎이 노래지는 현상으로 습해가 발생했다면, 요소 2%액(요소비료 400g/20ℓ, 살포량 100ℓ10a)을 2∼3회 살포해 뿌리활력을 높여줘 초기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강진군 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주요 현장을 방문해 “배수로,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해 겨울철 습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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