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민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8 13:10:31
  • -
  • +
  • 인쇄
▲ 완도해경, 도서민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다!

[뉴스스텝]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완도군 노화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를 보이스 피싱범의 사기행각으로부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저녁 19시경 주민 A씨(70대 남성)는 “자녀로부터 휴대전화를 분실하여 새로운 휴대전화의 개통이 필요하니 신분증 사진을 보내달라”는 문자메세지를 받았다고 한다.

주민 A씨는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이 와 처음엔 의심했으나 분실로 인해 개통을 위해서는 문자 메시지로만 연락이 가능하다는 피싱범의 속임수에 속아 신분증까지 보내주었던 것이다.

이후, 피싱범은 주민 A씨에게 웹사이트 주소를 보내주며 어플을 설치하고 인증번호를 보내달라며 집요하게 요구하자 주민 A씨는 고령으로 조작이 어려워 도움을 받고자 인근에 있는 완도해양경찰서 노화파출소를 방문했다.

당시 근무중이던 김수빈 경장은 수상한 낌새를 느껴 방문한 이유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았고, 자녀에게 연락하니 그러한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신종 스미싱(금융 및 개인정보 요구 또는 금전을 이체토록 하는 수법)이 의심되어 곧바로 인근 파출소에 인계조치 했다.

또한, 주민 A씨는 완도해양경찰의 도움으로 어플설치와 인증번호를 보내지 않아 그간 모은 노후 생활 자금 등의 금전이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등의 발전으로 보이스 피싱 범죄수법이 나날히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완도해경이 되겠다며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