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체육계열 대학 진학, 공교육이 지원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3:15:28
  • -
  • +
  • 인쇄
학생 1,451명이 참여하는 '2025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개최
▲ 체육계열 대학입학 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2024학년도)

[뉴스스텝] 서울시교육청은 6월 13일 149교 1,451명의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600여 명이 참가하는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행사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에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의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체육계열 대학교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며 성장했다.

2022년부터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가 아닌 일반고 재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2023년에는 78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2024년부터는 관내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도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여 총 1,100명의 학생이 참가한 바 있다.

2024년부터는 인천, 제주 등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도 공교육 중심 체육계열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통해 축적되는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하여, 2024학년도 기록부터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와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으로 공개하여 일선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 설명회 등의 행사를 추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체육계열 진로를 꿈꾸는 모든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사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공헌하고 있다.

2024년 행사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사교육 쪽의 모의평가는 참가비가 있고 기록도 공개가 되지 않는데 비해, 참가비도 없고 참가학생들의 기록도 공개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우리 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대학진학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왔다. 고교학점제 입시반 체육 교과 수업 내실화를 위한 장학자료 개발 등도 계속하고 있다.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진로‧진학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의 관리감독자(기관장, 학교장 등) 7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감독자 집체교육을 의무화한 취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포항 농식품, 러시아·일본 시장 두드린다…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회 성과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러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와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만들기,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의 생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