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폭염 피하며 안전하게 즐기는 국가유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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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조선왕릉에 ‘무더위 쉼터’, 시원한 천연동굴 7개소 개방… 대구 군산 등 9개 지역에서는 야행 프로그램
▲ 관람객 무더위 쉼터(덕수궁)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안전대책을 세우고, 천연동굴 개방과 시원한 밤에 즐기는 야행 프로그램 등 국가유산과 함께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궁궐과 조선왕릉 16개소에서는 관람객들이 폭염을 피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경복궁 등에서는 주요 관람 동선에 의자, 천막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순찰과 온열질환용 비상약품 구비, 응급의료 체계 정비 등의 안전대책도 실시하고 있다.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에서는 한여름의 열기를 달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덕수궁, 창경궁, 선정릉은 야간에도 개방하므로 저녁을 이용해 방문한다면 낮과는 다른 궁능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 전북 군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국가유산 야행사업’ 현장에 방문하면 상대적으로 선선한 야간에 국가유산 권역 내에서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천연기념물 단양 온달동굴 등 천연동굴(7개소)도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동굴 내부는 연중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 자연 냉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인기가 높다.

국립고궁박물관(서울), 국립무형유산원(전주), 국립해양유산연구소(목포) 등 전국의 국가유산청 소속기관의 전시시설도 운영시간 내 상시 개방되므로 누구나 방문해 무더위를 식히며 우리 국가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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