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회의 공간 찾으세요?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커피 한잔 값에 이용가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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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개선으로 시민 이용공간 확대… 현재 대관 접수 중
▲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용산구 백범로 99길 40)의 공간개선을 통해 시민 이용공간을 확대하여 공간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용도가 낮았던 사무공간을 줄이고, 저렴한 대관료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사랑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2월 조성되어, 시민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간대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동가 역량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민간 시설 대비 저렴한 대관료, 각종 회의 장비 무료 대여 등의 장점으로 작년 한 해만 약 2만 7천여 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시는 공간개선과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공익활동 거점공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로 약 4분 거리(16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지인 용산역, 서울역과도 가까워 각종 회의‧행사‧교육 등 공간이나 공익활동을 위한 모임 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이용 시 4․6호선 ‘삼각지역’ 8번 출구, 버스 이용 시 100, 150, 500, 605, 742번 등 약 16개 노선이 운행 중인 ‘삼각지역’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또한, 센터의 대관료는 10인 회의실 기준 시간당 약 6천 원으로 인근 공간대여 시설의 15% 수준이다. 이동식 마이크, 스피커, 빔프로젝터 등 회의‧음향 장비도 무료로 제공하여 대관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용산구 내 민간 공간대여 시설의 경우 10인 회의실 기준 대관료 시간당 약 4만 원. 센터는 시간당 약 6천 원 부담(2시간 기준 12,500원, 민간 시설 대비 약 15% 수준)

시민들은 회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대관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공간개선 후 현재 ▲다목적홀(1실, 100인) ▲회의실(6실, 8~16인) ▲미디어실(1실, 영상회의 등) 등 4종류 총 8개의 대관공간을 운영 중이다.

대관예약은 공간이 필요한 누구나 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대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 후, 센터로부터 대관 확인서를 회신받은 2일 이내에 대관료를 입금하면 대관이 확정된다.

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10:00~21:00, 토요일 10:00~17:00까지 이며,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열린공간은 ▲협력공간 ▲열린회의실 ▲사각회의실 ▲교육장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열린공간’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 교육장‧행사‧공익활동 정보공유 등 목적에 따라 가변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이다.

한편, 센터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공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민 공론장’, ‘공익활동 체험모임’을 통해 과대포장 예방, 채식주의 실천(Vegan) 등 시민들이 손쉽게 공익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2023년 221명이 참여한 ‘시민 공론장’ 사업을 통해 디지털약자, 저출생,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공공의제에 대해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이를 서울시 정책과 연계하여 실행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공익활동가(단체) 역량강화 사업도 지원한다. 사업기획 등 예비‧실무 단계부터 펀딩, 공익법인 결산 등 심화 단계까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률‧세무‧노무 등 분야별 ‘1:1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컨설팅의 경우 지난 2023년 총 114건을 진행하고 4.7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 활동가들의 호응이 높았다.

허혜경 서울시 시민협력과장은 “이번 공간개선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터가 ‘시민 중심의 공익활동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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