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 승률 8할 달성…땀과 눈물, 감동의 드라마 완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3: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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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뉴스스텝] 최강 몬스터즈가 대학야구 올스타와 치른 2024 시즌 최종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감동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 10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18회에서는 몬스터즈와 대학야구 올스타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은 물론, 올 시즌의 성과를 조명하는 ‘2024 최강야구 어워즈’ 시상식이 이어졌다.

6회 초 이대은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책임진 유희관은 첫 타자인 양연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최해찬이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고 박문순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경기는 3:3 동점에 이르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반면 대학야구 올스타의 사이드암 에이스 이준혁은 몬스터즈의 중심타자인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잠실벌의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게 대학야구 올스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할 즈음, 투수가 정재현으로 교체되자, 김성근 감독은 고대한을 김문호의 대타로 내세워 경기 흐름을 바꿨다.

고대한의 볼넷 출루 후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은 호쾌한 장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 이날 경기의 가장 중요한 타점을 기록했다.

7회와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올 시즌 몬스터즈의 에이스다운 노련한 피칭으로 대학야구 올스타의 공세를 막아냈다.

대학야구 올스타의 양연수가 2루타를 쳐 위기를 맞았으나 공민서와 김호범을 잡아낸 후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9회 초 유희관의 뒤를 이은 투수는 니퍼트였다. 무려 7년 만에 잠실 마운드에 오른 그는 전력을 다해 던진 강속구로 대학야구 올스타를 상대했다.

박문순의 볼넷 출루와 하준서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니퍼트는 이날 경기의 승리를 지켜내며 몬스터즈의 시즌 승률 8할 달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24 최강야구 어워즈’도 진행됐다. 유희관과 이택근이 ‘올해의 재기상’을 공동 수상했고, 전 경기에 출장하며 몬스터즈를 지켜온 박재욱이 ‘철인포수상’을 받았다.

니퍼트는 신인상, 평균 자책점상, 탈삼진상, 세이브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대호는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며 몬스터즈의 중심 타자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이대호는 MVP 수상 소감에서 팀 동료인 몬스터즈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함께 경기를 뛰어준 아마추어 선수들을 향해 "안 다쳐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욕심부리지 말고 꾸준하게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몬스터즈의 첫 외국인 선수로 4관왕에 오른 니퍼트는 "다들 고맙고 너희들이 없었다면 시즌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진짜 감사하다. 한국에서 다른 거 없이 야구만 하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몬스터즈의 2024 시즌이 종료됐다. 올 시즌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몬스터즈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또한, 선수들은 함께 고비를 넘어가며 야구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고, 시청자들에게는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희열을 전해준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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