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부터 추사 김정희까지…서울도서관, `인물로 읽는 조선시대` 역사 특강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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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부터 17일까지'인물로 읽는 조선시대' 온라인 강좌 운영
▲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도서관은 2월 10일부터 2월 17일까지 온라인 겨울 특강 '인물로 읽는 조선시대'를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새해를 시작하는 겨울특강으로 '인물로 읽는 조선시대'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강의는 2월 10일, 2월 13일, 2월 15일, 2월 17일 총 4회에 걸쳐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10:00~12:30에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역사 속 인물을 선정하여 그의 생애를 깊게 통찰해보는 특강으로 기획됐다. 조선시대 주요 인물 중 태종, 세종, 영조, 정조, 이순신, 김정희를 주제로 하여 각 인물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각 인물들을 둘러싼 당시 주요 사건과 시대상, 정책, 문화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1회차는 태종과 세종에 대해 알아본다. 태종의 집권 과정과 왕권 강화 정책, 세종 시대의 자주·민본·실용 정신과 훈민정음의 창제, 집현전과 인재등용 등에 대해서 강연한다.

2회차는 이순신 장군과 난중일기를 살펴본다. 이순신 장군의 전쟁 대비와 주요 전투 및 관련 유적지를 알아보고 난중일기의 역사적 의의와 장군 이순신, 인간 이순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3회차는 영조와 정조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조와 정조가 이끈 조선후기 정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사도세자 임오화변 사건을 살펴보고 정조 시대 규장각, 화성, 편찬물 등을 파헤쳐본다.

마지막 4회차의 주제는 추사 김정희다. 김정희의 가문과 생애를 통해 관료로서의 삶과 학자 또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다뤄본다. 또한 김정희의 대표 작품인 세한도, 불이선란도 등을 감상해보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저명한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건국대 사학과)와 김인경 교수(선문대 사학과)가 직접 강연을 맡았다.

신병주 교수는 대중에게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대표적인 역사학자다. 외교통상부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며 역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왕으로 산다는 것',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시대' 등이 있다.

김인경 교수는 선문대학교 사학과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조선시대사학회 연구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아리랑TV 2022 청춘인문 논장판’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역사 연구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물로 읽는 조선시대' 역사 특강 참석 신청은 2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도서관 누리집→신청·참여→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역사를 알고 흐름을 읽으면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에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강의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들이 선조들의 지혜를 빌려 알찬 한 해를 계획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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