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노면 위 눈 녹이는 도로열선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3:10:16
  • -
  • +
  • 인쇄
개봉로 15길 일대 … 센서로 도로 상태 감지하는 원격 제설시설
▲ 구로구, 노면 위 눈 녹이는 도로열선 설치

[뉴스스텝] 구로구가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로열선을 설치한다.

구로구는 “폭설로 인한 미끄럼 등 빙판사고가 우려되는 제설 취약 구간에 무인 전자동 제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도로열선 시스템은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를 통해 도로의 상태를 감지하고 도로 포장면 7cm 아래에 설치된 열선으로 눈을 녹이는 원격 제설시설이다.

온도, 강설 등을 감지하는 센서와 자동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적은 인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제설제가 아닌 전기 에너지를 활용해 도로시설물이 부식되는 것을 막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설치 구간은 폭 4m, 길이 180m의 개봉로 15길 일대다.

앞서 지난해에도 계남근린공원 주변 고척로 51길 일대 410m 구간에 도로열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도로열선 설치 외에도 자동액상살포장치 운영, 노후 제설 장비 점검과 교체, 강설 사전예측과 비상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확립 등 폭설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도로열선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이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올해 주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최우선으로 제설을 포함한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