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17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 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2:51:01
  • -
  • +
  • 인쇄
경력 10년 미만 신인 시조시인 발굴…9월 4~19일 접수
▲ 익산시청

[뉴스스텝] 익산시는 '제17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가람시조문학상은 한국 현대 시조문학의 거목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조문학 진흥과 유망한 신인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 접수 기간은 9월 4일부터 19일까지다.

응모 자격은 2015년 9월 4일 이후 등단한 경력 10년 미만의 시조시인으로, 최근 3년간(2022.9.4.~2025.9.3.) 작품 또는 작품집을 발표한 자에 한한다.

응모 대상은 지면(출판물 또는 정기간행물 등)에 발표된 시조 작품 중 다른 문학상에서 수상한 적이 없는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시조문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응모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우편, 전자우편으로 보내거나, 가람문학관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작품은 9월 19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접수가 인정되며, 접수 양식은 익산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1일 가람문학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창작 경력 20년 이상의 중진 시조시인에게 주어지는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도 함께 시상된다.

익산시는 매년 가람문학제를 비롯해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문학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가람시조문학신인상 공모는 시조문학계의 미래를 이끌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제16회 수상작은 이희정 시인의 '시계의 시간'으로, 깊이 있는 시선과 구성미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신인 시조시인을 발굴하고, 가람 선생의 고향인 익산이 시조문학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란 또는 가람문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