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주변 편의시설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2:41:01
  • -
  • +
  • 인쇄
지난 2023년 금산 최초 국가산림문화자산 선정
▲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뉴스스텝] 금산군은 10월 말까지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주변에 군비 2000만 원을 들여 가로등, 벤치 설치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대한민국 산림명문가 1세대인 인물인 유성준 씨는 일제 강점기를 지내면서 산림자원이 풍부한 금산의 고장 숲가꾸기에 남다른 애정과 공적을 보였다.

이곳은 지난 2023년 금산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국비 1000만 원이 투입돼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기념비는 당대 문인인 최남선이 시로 표현하고 서화가인 정대유가 글로 새겼으며 지역의 삼림계원의 마음을 모아 지난 1925년 10월 세워졌고 현재는 진산면 묵산리 진산자연휴양림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산림과 관련해 생태적·경관적·학술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103개소, 충남에 5개소가 있다.

군은 정비가 끝나면 시설 개방을 통해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다양한 산림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한 첫 자산인 기념비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제2, 제3의 산림문화자산이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