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봄꽃의 향연 속으로 '2025 화순 봄꽃 축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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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북소리와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된 10일간의 봄꽃 여정
▲ 2025 화순 봄꽃 축제 개막식 – 식전 공연

[뉴스스텝]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지난 4월 19일 오후 6시, 하니움 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봄날의 꽃, 봄밤의 빛’을 주제로 4월 28일까지 총 10일간 이어진다.

개막식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려한 식전공연으로 장식했다.

사물놀이·댄스 공연·타악 퍼포먼스 등 화순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는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데 손색이 없었다.

이어 ‘웰컴투 화순’ 댄스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본행사에서는 구복규 화순군수의 환영사를 비롯해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자매결연을 맺은 고령군, 거창군, 양천구 단체장들의 축하영상이 상영되어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디어 대북 공연'이었다.

전통 북소리의 울림과 LED 스크린을 통한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화순의 찬란한 봄과 역동적인 미래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무대는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 10인이 무대에 올라 LED 스크린 속 꽃 화면에 손을 맞대며 ‘하나, 둘, 셋, 터치!’ 구호와 함께 개막을 선언했다.

이 순간 관중석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개막식 이후에는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열려 실력파 가수들과 본선 15개 팀에 오른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채꽃 단지와 야간 빛 조형물, 체험프로그램, 핑크퐁 팝업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봄꽃과 음악,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화순의 봄날은 한층 활기에 차 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화순의 봄을 꽃과 음악,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싶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 모두가 따뜻한 봄날의 소중한 추억을 더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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