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임지락 도의원, 훼손된 전남 습지 복원...“생태계 회복 중심으로 추진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2: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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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보다 자연 생태계 순환 회복으로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해야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4월 17일 열린 환경산림국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및 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은 생태계 복원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및 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은 습지보호지역 내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고 보전이용시설을 설치하여 기후 안정화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임지락 의원은 “현재 전라남도의 환경 및 산림 정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습지 보호 역시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자연 생태계의 순환이 유지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습지를 단순히 관광 자원으로 보는 관점을 넘어서, 교란종 제거, 서식지 복원 등 근본적인 생태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전남의 생태자산 또한 미래 세대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자연 생태계의 선순환을 기반으로 습지 보전과 복원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현재 순천, 담양, 신안 등에서 하천 습지 및 산지 습지 복원사업을 다수 추진 중이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예산 투입과 보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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