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시설 렌트카 인프라 전무 “관광도시 부산, 첫인상부터 바꿔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2: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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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칠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렌트카 이용 불편’ 지적 및 개선방안 제안
▲ 황석칠 시의원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은 4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해공항과 부산역, 부전역 등 부산의 주요 관문시설에 렌트카 인프라가 전무한 실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황석칠 의원은 “부산은 연간 1,600만 명에 달하는 내·외국인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임에도, 관광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공항과 기차역에서의 교통 편의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별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렌트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김해공항과 부산역, 부전역 등에는 공식 렌트카 주차장이나 배차 공간이 없는 실정”이라며, “관광객은 위험한 도로변이나 민간 주차장에서 차량을 인수·반납하고 있고, 영세 렌트카 업체들은 비효율적인 운영을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석칠 의원은 도쿄ㆍ파리ㆍLAㆍ밴쿠버 등 해외 주요 관광도시 사례를 예시로 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촉구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구체적 정책방안을 제시했으며, 관문시설 인근 유휴부지에 다수 업체가 공동 이용하는 렌트카 인수·반납 구역 설치, ‘부산 렌트카 통합 앱’ 개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행정협의체 구성이다.

의원은 끝으로 “관광객은 숙소나 명소보다도 도시에 도착했을 때 얼마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는지를 가장 먼저 기억한다”며,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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