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난영 소설가, 2025 광양시 문학상주작가로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3:01:00
  • -
  • +
  • 인쇄
5월 3일 낮 12시, 광양용강도서관 ‘상주작가 여는 날’ 행사 통해 활동 시작
▲ 최난영 소설가, 2025 광양시 문학상주작가로 선정

[뉴스스텝]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학 상주작가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인 광양용강도서관에서 활동할 문학상주작가로 최난영 소설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난영 소설가는 『울어요, 제발』로 2014년 김승옥문학상 신인 우수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이름을 알린 광양 출신 작가다.

최 소설가는 이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우수상, ‘여순10.19문학상’ 중단편 분야 우수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전남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리더 예술인으로도 활동한 그는, 지역과의 깊은 연대를 바탕으로 문학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작으로는 『카페 네버랜드』(2023), 『물랭루주에서 왔습니다』(2023), 『미제레레』(2024) 등이 있으며, 특히 『카페 네버랜드』는 2024년 광양시 올해의 도서로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나주시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난영 소설가는 오는 5월 3일 낮 12시, 광양용강도서관 1층 로비에서 ‘상주작가 여는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첫 만남을 갖고 문학상주작가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중 운영될 문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주작가로서의 역할과 활동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광양용강도서관이 운영하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프로그램은 ‘따뜻한 시선, 문학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5월에는 정채봉 작가를 모티브로 한 어린이 대상 그림책 만들기 수업, 9월에는 성인 대상 동시 쓰기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윤동주, 다시 읽기 낭독회’, ‘작가의 방’ 월별 테마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11월까지 다양하게 마련된다.

최난영 소설가는 “'작가의 방'을 통해 개인 창작 활동은 물론이고, 문학을 매개로 지역민들과 소통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일상에서 문학이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용강도서관과 함께 구상하고 실행해 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학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학관, 도서관, 서점 등 문학공간에 작가가 일정 기간 상주하며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민과의 직접적인 문학적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 기반을 강화하는 정부 주관 사업이다.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시민에게는 보다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양용강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