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횡성지회, '꽃-선바우 이야기' 초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13:00:20
  • -
  • +
  • 인쇄
11월 15일 13:30, 19:00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포스터

[뉴스스텝] (사)한국예총 횡성지회가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횡성을 소재로 한 창작 연극 “꽃-선바우 이야기”를 오는 11월 15일 수요일 낮 1시 30분과 저녁 7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초연한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에 고유한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정체감을 증진하고 문화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전명출 평전'으로 대상을 받은 백하룡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으며, 2020년 서울연극제에서 '최후만찬'으로 서울연극인 대상을 받은 박정석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을 위해 횡성의 전설과 설화, 역사를 조사하고, 지역주민들을 인터뷰한 백하룡 작가는 횡성 병지방에 내려오는 ‘선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삼아 ‘장수전설’, ‘태기왕’, ‘만세운동’, ‘화전민’ 등 횡성이 품고 있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자 했으며, 그 속에서 희망의 꽃 한 송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박정석 연출은 횡성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무대를 형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극에는 교내에서 연극 수업을 받은 수백초등학교 학생 6명이 특별출연하여 전문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정재영 자회장은 “희망의 끈 놓지 않고 잡초처럼 살아온 횡성 사람들의 이야기, 들꽃 한 송이가 몸짓 언어로 피어나는 '꽃-선바우 이야기' 공연에 많은 군민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지방공무원 7급 임용 필기시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1월 1일 소담중학교에서 녩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 7급 4명, 농촌지도사 1명 등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행정 7급은 4명 선발에 263명이 지원해 6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62.2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농촌지도사는 1명 선발에 46명이 지원했다.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부산 금정문화재단,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금정구 예술인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하반기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을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30분, 아르코공연연습센터@금정 대연습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상반기 포럼이‘동행: 금정예술가 정답게 주고받는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문화환경의 변화 속에서 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충북도, “놀꽃마루에 곤충보러 왔어요!”

[뉴스스텝] 충북도는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통합 돌봄공간 ‘놀꽃마루’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유아 숲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숲속을 산책하며 곤충과 식물 관찰, 숲속 보물찾기, 친구와 함께하는 미션놀이 등 다양한 생태 활동을 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