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등학생들, ‘찾아가는 명사 특강’으로 미래 진로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2: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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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학교 4천여 명 참여, 다양한 분야 전문가 강연
▲ 울산 고등학생들, ‘찾아가는 명사 특강’으로 미래 진로 찾는다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울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명사 초청 진로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전문 직업인과 직접 만나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5년째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고등학교 12개 학교 179학급 학생 4,365명이 참여한다.

지난 2021년에는 11개 학교, 2022년에는 14개 학교, 2023년 13개 학교, 지난해에도 13개 학교가 참여해 꾸준히 학생과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특강에는 ㈜에스티원 서은진 기술이사, 재미와의미연구소 홍영일 대표,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채영찬 교수, 여행작가 박성호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 직업인이 강사로 나선다.

특강은 학교별 신청에 따라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체육관, 시청각실, 방송실, 교실 등에서 학교 여건에 맞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은진 기술이사는 ‘작은 세포, 큰 꿈: 줄기세포가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첨단 생명과학 분야의 진로를 소개한다.

홍영일 대표는 ‘진화하는 챗지피티(ChatGPT)와 매일 15분 대화, 행복한 학생들의 필수 습관’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조한다.

채영찬 교수는 ‘생명과학이 바꾸는 세상: 질병과 싸우는 과학의 힘’을 주제로 과학과 의학의 발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전달한다.

박성호 작가는 ‘여행을 통해 찾아가는 주체적 삶의 행복’을 주제로 학생들이 진로 선택과 삶의 방향성을 넓게 바라보도록 돕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전문 직업인을 발굴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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