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여수시의회 의원 발의, 여수시 웅천지구 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2:46:11
  • -
  • +
  • 인쇄
여수시 웅천지구 중학생 중 많은 수가 원거리 통학 … 향후 6년간 최소 110여 명에서 최대 240여 명, 원거리 통학할 전망
▲ 이석주 여수시의회 의원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여수시 웅천지구 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은 6월 14일 제237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이석주 의원이 발의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배후복합단지로 조성된 여수시 ‘웅천지구’는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과 인구 증가, 마리나 항만 개발 및 각종 시설 집중으로 교통 체증, 치안・교육 문제 등 도심의 기능이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2023년 웅천지구 내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 중 많은 학생들이 웅천중학교에 입학할 자리가 없어 원거리 학교로 배정돼 웅천지구에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새로 이설하는 것이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가교육통계센터의 ‘2023년 교육통계 학교별 주요 현황’ 자료를 보면 여수시 관내 25개 중학교의 평균 학생수는 276명이나 웅천중학교는 그 2.5배인 698명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웅천지구 3개 초등학교 향후 6년간 졸업생 중 최소 110여 명에서 최대 240여 명이 웅천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원거리에 위치한 중학교로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헌법 제31조와 교육기본법 제4조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평등한 교육을 받은 권리를 강조하고 있으나 교육당국의 지지부진한 행정에 여수 웅천지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쌓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을 개정해 시도교육청에서 지역 여건에 맞춰 학교 신설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적용된 심사규칙 개정으로 총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공립 초・중・고등학교 설립에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절차가 면제돼 신도시 지역의 학교설립과 이전이 쉬워져 과밀학급 해소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건의문에는 △여수교육지원청은 개정된 심사규칙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학교부지를 활용해 웅천지구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 △여수교육지원청은 웅천지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