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전국 국립사범대부설중·고연합회,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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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버스’ 탑승 체험…전일빌딩245 등 방문
▲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0일 5·18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전국 국립사범대부설중·고연합회 교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국 국립사범대학부설중·고등학교연합회 회원 90여 명은 2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이날 참배는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5·18민주화운동 전국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특히 전국 교원들이 광주에서 5·18 현장을 체험하며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 의식 등 가치를 교육적으로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참배에는 이정선 교육감과 국사련 회장 김정근 강원대사대부고 교장 등 전국 국립사범대부속중·고 21개교, 9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1980년 5월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정선 교육감은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교육자료 모음집·오월 버스 등 시교육청의 5·18 교육 활성화·전국화·세계화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교원들은 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오월 버스’를 타고 5·18 사적지 중 하나인 전일빌딩245를 방문해 헬기사격 흔적 등 5·18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참가 교원 모두에게 올해 새롭게 개발한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 모음집’과 ‘5·18 교육 리플릿’을 제공하고, 각 지역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5·18 광주정신은 이제 광주를 넘어, 전국의 교실에서 살아 숨 쉬는 민주시민교육의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의 교사들이 오월을 다시 배우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5·18 전국화를 위해 다른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5·18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5·18 전국 교원 연수를 운영하는 등 5·18 교육이 전국에서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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