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맞춤형 청년지원정책 추진으로 지역에 젊은 활력 불어 넣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2:50:54
  • -
  • +
  • 인쇄
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초석 마련
▲ 홍천군청

[뉴스스텝] 홍천군이 청년들의 인구 유출을 막고, 정착하고 싶은 홍천군으로 거듭나고자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에 홍천군 청년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홍천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홍천군 청년정책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하고,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홍천을 목표로 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홍천형 청년수당인 ‘홍천군 청년주인수당’을 도입해 실행에 옮기면서 청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통해 장기근속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월 20만원씩 24개월간 최대 480만원을 홍천사랑카드로 지급하게 된다.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8월 청년 200명 선정을 완료했으며, 1차 지원금은 10월에, 2차 지원금은 12월에 지급 완료했다.

또한, 홍천군은 관내 만20세 이하 청년들에게 운전면허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학원비의 50%를 지원하여 청년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본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향후 청년지원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청년들의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여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7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서석면 풍암2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 업타운(대표 조현우, 김성훈)이 전국 12개소 중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홍천군에 정착해 꿈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관계 맺기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벌써부터 지역에는 젊은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홍천군은 행정안전부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청년마을을 통해 유입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보금자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까지 연면적 500㎡ 규모로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숙소 10개 정도와 공유회의실 등이 갖춰진 청년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을 통해 유입된 청년들에게 홍천군청년창업지원센터 사업을 연계하여 파급효과를 높히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 협업체계 구축, 시설 제공, 신규 사업 개발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로써 홍천군은 홍천을 농촌 청년창업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 매김하게 하고, 지역 전반에 젊은 활력을 불어 넣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홍천군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준비와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착실히 실행함으로써 청년들이 많이 정착하여 꿈을 이루어 가고, 활력이 넘치는 홍천군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