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전수 점검…‘위반사례 5건 적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1 12: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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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이후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수산물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내 수산물 취급업체 5,495개소 전수를 대상으로 5차례, 636회에 걸쳐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 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은 도, 시·군, 해양경찰, 명예감시원 등 민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했다. 수입수산물 유통이력시스템을 이용해 최근 6개월 이내 일본산 수산물 취급업체를 조회하여 강도 높은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적극적인 원산지 지도·계도를 병행해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경남도는 지난 8월 24일 오염수 방류 개시에 대응해 도·시군 합동 현장 대응 비상 상황실을 가동하여 매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하고, 수산물 안전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도민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다.

내년에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60명과 함께 설·추석 명절, 여름 휴가철, 김장철 등 정기 지도·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해당 시기 수입 및 소비가 증가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염수 방류 개시일부터 현재까지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624건(누적 1,259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242건(누적 548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올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중점을 두고, 민관 합동으로 고강도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에 대한 도민 신뢰가 더욱 확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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