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저혈당 환자 구한 인천성리중 학생에 표창 수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2:45:53
  • -
  • +
  • 인쇄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저혈당 환자 구한 인천성리중 학생에 표창 수여

[뉴스스텝]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저혈당 환자를 구한 인천성리중학교 3학년 송민재 학생에게 2일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와 관계자, 송민재 학생 학부모, 인천성리중학교 교사가 함께 참석했다.

송민재 학생은 지난 8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을 기억해 과자를 입에 넣어 남성을 구조했다.

송민재 학생은 “작은 선행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작은 선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 위급한 상황에서 잘 대처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축구를 통해 훌륭한 인품이 길러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보건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응급처치 레시피’를 통해 실천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 응급 상황 대응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배움을 삶에서 실천한 송민재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살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