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 대한 국비 240억 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3:00:44
  • -
  • +
  • 인쇄
태평·유천동 기반시설 조성에 사업비 총 480억 원 투입
▲ 대전 중구,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 대한 국비 240억 원 확보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태평동·유천동 일원에 대한‘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기반시설 등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국비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지방비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4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로 확장, 공원 조성, 주차장 및 주민공동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과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22년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3년부터 주민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24년 11월 29일 관리계획 및 지형도면이 최종 고시됐다.

지정된 관리지역은 총 면적 약 19만4,836㎡로 △태평동(78,838㎡) △유천동(56,961㎡) △문화동(59,037㎡) 등 원도심 3개 지역이 포함된다.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해당 지역은 지구별 정비계획에 따라 총 2,63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약 40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제공된다.

주택공급은 주민이 설립하는 조합 또는 공공시행자(도시공사 등)를 통해 진행되며, 중구는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행정절차 및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원도심 내 대규모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등)에서 소외된 사각지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정주 여건 강화 및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동 일원은 사업 추진 및 비용 투입 시기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 국비 지원에서는 제외됐으나, 주차장 및 돌봄시설 등 기반시설을 추가한 관리계획 변경을 거쳐 향후 재신청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원도심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교육지원청, 수능 당일 관계기관 합동 생활지도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 성주교육지원청은 수능 당일인 11월13일 17시 이후 교육지원청 관계자, 성주경찰서, 관내 중․고등학교 생활지도 업무 담당 교사와 합동으로 성주읍 일원에서 수능 이후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합동 생활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수능 종료 후 학생들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

고령군 새콤달콤 맛있는 “명품 고령딸기” 첫 수확

[뉴스스텝]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경북 최대의 딸기 주산지 고령군에서 올해 첫 딸기 수확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출하 채비에 들어갔다.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업인 이덕봉 씨는 11월 13일 아침, 대표 품종인 '설향' 딸기를 수확해 첫 출하의 기쁨을 맛봤다. 이덕봉 씨는 “최근 이상기후로 매년 농사짓기 어려워지고 있지만, 첫 수확한 딸기를 보니 그간의 고생이 잊히고

무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무안군의회는 11월 13일 군의회 세미나실에서 ‘에너지 기본소득’과 ‘치유농업 활성화’ 연구 등 2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속 의원, 관계 공무원, 용역사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에너지 대전환시대 준비 연구회(대표의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