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활용 모두 착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2:46:24
  • -
  • +
  • 인쇄
올해 3개 주요 과제·11개 세부 사업에 총사업비 66억원 지원
▲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경남에 소재한 세계유산의 우수성과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2024년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세계유산법'에 따라 문화재청이 마련한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경남은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시행계획(2023 ~ 2027)'을 수립했으며, 시행계획을 토대로 각 연도별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세계유산의 보존ㆍ관리 및 활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인사 장경판전’, ‘통도사’, ‘남계서원’ 3개 세계유산에 대한 2024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2023년 주요성과 및 평가, 2024년 사업계획, 2024년 추진사업별 세부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3개 주요 과제·11개 세부 사업에 총사업비 66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4개 사업에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하여, 적기에 세계유산을 보수 정비하여 온전한 보존하고, 청사초롱 서원 숲길 산책, 달빛 기행 프로그램, 대장경 이운 행렬 재현 등 다양한 세계유산 가치향유 프로그램도 도민들에게 제공했다.

2024년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총 55억 원 규모의 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의 원형보존 및 가치제고를 위한 세계유산 보존 관리사업(통도사, 해인사, 남계서원), ▲ICT 스마트분전반 교체 등 해인사 장경판전 재난방지시설 구축, ▲유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관 공간 조성을 위한 통도사 수장고 건립 ▲ 현재 도지정 유산인 통도사 극락전, 약사전, 명부전을 국가유산 승격 추진을 통해 세계유산 가치를 제고하고 체계적 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활용기반 조성과 홍보 활성화도 추진한다. 홍보사업은 4개 사업, 총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종이공예를 통해 세계유산을 배우는 통도사 인터랙티브 종이 공예 체험 및 통도툰 제작 등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도록 서원지역 마을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세계유산 홍보지원, ▲대장경판 이운행렬 재연 등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통도사 문화공간 조성 등을 포함한다.

지역공동체 기반의 협력 및 소통을 통한 가치 공유를 위해 통도사 산사음악회 개최 등 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경남은 2024년 세계유산 사업 계획 수립으로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세계유산의 가치 활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세계 속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이를 도민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평군,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민간과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보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함평군은 지난 19일 함평군새마을회와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15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책임 배송제’를 운영해 읍면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대상

부천시, 오정청년공간 연계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 개최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19일 오정청년공간에서 청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이번 강연에는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 김현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강의는 반려견 MBTI 맞히기, 동물심리학 기반 행동 언어 이해,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동물보호법 기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주시·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 상생 교류의 장 열어

[뉴스스텝]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19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와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제주시와 영동군 양 협의회가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이루어진 교류 자리로, 상호 간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양 협의회는 고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