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PLAY@문학산, ENJOY@문학산성’ 참가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2: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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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3일 개최…역사와 자연 속에서 예술로 놀다
▲ 문화예술과

[뉴스스텝]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9월 13일 문학산과 문학산성 일대에서 역사·자연·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축제 ‘플레이(Play)@문학산, 엔조이(Enjoy)@문학산성’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류백제의 도읍지였던 문학산 일대가 가진 역사적·자연적·평화적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화 행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문학산의 자연·생명·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회복과 복원을 기원하는 공동 작업 ‘문학산을 그리다’, ▲다양한 방식의 예술 놀이와 체험을 결합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즐겁게 배우는 ‘문학산 역사 거닐기’, ▲도토리 열매로 씨앗공을 만들고 던지는 생태 액션 프로그램 ‘미추홀의 나무’ 등이 마련된다.

또한, 마술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 전반에 걸쳐 문화원은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 감수성을 실천하며, 준비와 참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체험 프로그램에는 자연 친화적 재료와 재활용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쓸모’라는 이름의 나눔장터에서는 회차별 5팀의 어린이 보부상들이 직접 가져온 물건을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하며, 일상 속 새로운 쓰임을 발견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2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회당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1인당 5천 원이며, 프로그램 내 ‘새로운 쓸모’는 회당 5팀을 선착순 무료로 모집한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5 생생국가유산 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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