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조갑녀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학술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2:45:24
  • -
  • +
  • 인쇄
한국전통 무용의 거장, 조갑녀 명무님의 무형유산적 가치 재조명하다
▲ 조갑녀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학술대회 성료

[뉴스스텝] 조갑녀 민살풀이춤보존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조갑녀류 민살풀이의 무형 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려는 방안 모색 등을 위한 학술대회를 지난 12월 13일 지리산 소극장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전통무용의 거장이신 조갑녀 선생님의 생애와 예술적 업적, 예술적 철학, 후계자 양성 등 한국 전통 무용의 가치와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열렸다.

1부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 진옥섭 담양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호남문화의 꽃, 조갑녀 전통춤에 대한 주제 강연을 했고,

2부는 △조갑녀류 민살풀이의 태동과 전승, 예술적가치, 사회문화적 의미와 확산 전략에 대한 주제로 오세미나 전북대교수가 좌장으로, 이종희 무용역사기록학회 부편집장, 송미숙 국가유산진흥원 감독, 최해리 한국춤문화자료원이사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3부로 △조갑녀류 민살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짚어보기 위해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정성미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심정민 무용평론가, 윤동환 카톨릭대 교수가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주제공연은 “전통의 숨결” 의 승무와 남원검무를 선보였으며, “현대의 울림”으로 조갑녀 민살풀이춤 보존회 정명희 대표가 민살풀이춤을 선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전통 무용의 발전과 보존에 대한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조갑녀 명무님의 업적이 후대에 길이 남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조갑녀 명무님은 1923년 남원시 금동에서 태어났으며, 제1회 춘향제 1931년부터 1941년까지 매년 승무와 검무, 살풀이춤을 선보이며 명무(名舞으)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2018년 3월 조갑녀 명인의 생가를 복원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과 공연사진, 영상물 등 330여 점의 기증품과 수집 자료가 조갑녀살풀이명무관에 전시되어 있다. 조갑녀 명인은 2015년 93세로 운명하셨습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예방 총력

[뉴스스텝] 서산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한 달간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올해로 78회를 맞이했으며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의식 제고와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국 소방관서가 동시에 추진하는 중점 홍보 기간이다.서산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산,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

수원시 장안구,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새단장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공원녹지과는 올해 7개소 대규모 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여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이번 리모델링 공원 대상지는 샘내공원, 초록·비단·거북·소정·석산·영화어린이공원 총 7개소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휴게공간을 조성한 초록어린이공원을 필두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쉼터공간을

포천시,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 '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 성공적으로 마쳐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_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포천의 설화와 전통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