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오페라 '마술피리'가 어린이날 연휴에 진주 시민을 찾아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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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생전 마지막 작곡 오페라,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 오페라 '마술피리'

[뉴스스텝] 경남 지역 대표적 오페라단이자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오페라단인 (사)경상오페라단(예술감독 최강지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이 제작한 모차르트의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5월 6일 오후 4시에 진주의 가족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에 공연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진주에서는 오랜 기간 공연된 적이 없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강지 (사)경상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제작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이자 판타지 오페라로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독일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작곡한 2막의 독일어 오페라로서, 그가 생전 마지막으로 작곡한 오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사랑과 시련, 지혜의 승리를 주제로 선과 악, 어둠과 빛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가족 오페라이다.

타미노 왕자는 거대한 뱀에게 쫓기다 정신을 잃은 뒤 밤의 여왕의 세 시녀에게 구출되고, 밤의 여왕에게 파미나 공주를 구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여정을 떠난다. 타미노 왕자는 파미나 공주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자라스트로의 신성한 질서와 시련을 경험하며, 결국 사랑과 지혜의 시련을 극복하고 파미나 공주와 결혼하게 된다. 동화적인 내용과 성인을 위한 철학적인 내용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가족 오페라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사와 노래가 번갈아 나오는 독일의 대표적인 오페라 형식인 징슈필(Singspiel)로서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공연 형식을 진주시민이 만나 볼 수 있다는 점도 공연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사)경상오페라단은 지난해 제17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며 진주시 예술단체의 예술적 역량을 드높였다. 2016년 창단하여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오페라단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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