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할 준비 2025년 ‘서울대공원 벚꽃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3:00:22
  • -
  • +
  • 인쇄
낮에는 공연·체험과 함께, 밤에는 야간조명과 함께 봄을 즐겨요
▲ 2025년 ‘서울대공원 벚꽃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대공원 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서울대공원 벚꽃축제’가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봄꽃’을 테마로 한 여러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울창하고 풍성한 아름드리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봄의 서울대공원은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꽃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총 2,000여 그루의 다채롭고 풍성한 벚꽃으로 물든다.

올해 벚꽃축제는 ‘우리가 사랑한 봄, 꽃’이라는 주제로, 봄꽃향 가득한 대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서울대공원의 벚꽃길을 산책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친 한 자락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낮에는 만개한 벚꽃을 조망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밤이 되면 경관조명을 받아 더욱 화사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봄꽃길’ 외에도, 소음 없이 신나게 즐기는 무소음 디제잉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축제 기간 중, 만남의 광장 좌측 녹지대는 ‘봄날의 서가’로 변신한다. 야외 서가를 마련하여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꽃멍을 즐길 수 있는 빈백, 해먹, 캠핑의자, 그늘막 등을 마련한다. 추천도서, 보드게임, 돗자리, 미니 테이블이 들어있는 북크닉 바구니도 대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버스킹, 재즈, 아카펠라 등 봄꽃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공연과 함께, 꽃갈피 만들기, 꽃차 처방소 등 꽃을 테마로 한 7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밤에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왕벚나무 터널길을 따라 ‘봄꽃길’을 산책해 보는 것이 좋다. 밤이 되면 경관조명이 켜지며 향기 그득한 밤의 낭만을 더한다. 일몰 이후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토요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 및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낮에는 전통 한국화 기법으로 봄꽃을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저녁에는 무선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하는 무소음 디제잉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3월 중 공원 내 곳곳에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수종 3만 본을 식재했다. 또한 벚꽃축제 기간 중 주요 지점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벚꽃의 주요 관람로에 보행과 휴식공간을 확장하는 공사(‘데크 로드’)를 완료했고, ‘데크 로드’ 주변에는 한국의 토종나무인 딱총나무 등 26종 3,500본을 식재하여 준비를 마쳤다.

서울대공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해 공원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공원 곳곳에 바닥 유도 사인 등을 설치하여 인파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축제 기간동안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고 온연한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축제를 준비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원주의료기기와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 개최

[뉴스스텝] 원주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2025 원주의료기기와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네오바이오텍, ㈜알에프바이오 등 8개 의료기기 기업과 삼양식품㈜, ㈜서울에프엔비 등 8개 일반 기업이 참여해 구인에 나선다.채용 면접 외에도 취업 대비 특강과 DISC 행동 유형 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엄병국 기업지원일자

충주마수리 농요 재현행사 탄금공원에서 펼쳐

[뉴스스텝]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농요가 올해 우륵문화제 무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앞에 선보인다.마수리농요 보존회 주관, 충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충주마수리농요 공연’은 오는 9월 25일 오후 5시 30분, 탄금공원 우륵문화제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 소리를 재조명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기획됐다.무대에서는 △모짜기노래(절우자) △모심기

오세현 아산시장,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점검

[뉴스스텝]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일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오 시장은 조합 및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사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점검했다.오 시장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전국적으로 공사 중지를 실시했다가 최근 공사를 재개한 만큼, 공정 지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