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올해 최고의 아이디어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2: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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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개최해 공공데이터로 정책개선과 창업 활성화 지원
▲ 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스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4년 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9월 9일 7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약처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웹사이트·모바일앱 개발을 장려해 식의약 분야 정책 개선과 창업 등 민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87건으로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하다고 평가된 7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원클릭 해외직구 성분 분석 플랫폼 서비스 ‘Clean Choice’가 선정됐다.

‘Clean Choice’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앱으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해외직구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확인해야 하는 제품 정보 등을 정확히 제공하고, 해외 제품과 유사한 기능성을 가진 국내 제품을 추천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사용자 위치기반 개인 맞춤형 식단 제공서비스 ‘싱그릿’ ▲저소득층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식품 공유 플랫폼 서비스 ‘푸딩’이 선정됐다.

‘싱그릿’은 사용자가 식비, 음식 선호도, 영양정보, 목표체중 등 정보를 입력하면 거주지 인근 음식점의 메뉴를 중심으로 1인 가구 또는 사용자에게 맞는 식단과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식단 제공 서비스’이다.

‘푸딩’은 식품 기부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기부하고자 하는 식품 목록과 영양정보를 등록해 사업장 인근의 저소득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소비자는 필요한 제품을 예약·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려상으로 ▲대체 가능 의약품 및 약국 정보 제공서비스 ‘약둥e’ ▲AI 기반 신장질환 영양관리 서비스 ‘Kidney Balance’, ▲필수의약품 품절 해결을 위한 품절 사례분석 ▲고혈압 환자 맞춤형 식단 제안을 위한 장내 미생물 대사 모델 개발 연구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식약처는 올해 수상작들이 잘못된 해외 식품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 1인 가구 및 만성질환자의 식단·영양관리, 식품 기부와 저소득층 결식 등 우리 사회의 건강·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로 평가했다.

참고로 2020년부터 개최한 경진대회 수상작 총 30건 중 ‘건강해줘’, ‘건전지’ 등 다수의 아이디어가 실제 모바일앱 개발과 창업으로 이어져 국민 일상에서 식의약 데이터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민간 수요가 높은 공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방해 국민과 기업, 연구자가 식의약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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