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졸업생에게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2: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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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 및 집중 취업지원 기간 운영 등 중점 추진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8월 14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점검반(TF) 회의를 주재하여 '2024년 하반기 지역 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최근 청년들의 졸업 후 첫 취업 소요기간이 11.5개월에 이르는 등 노동시장 진입이 점차 늦어지는 추세를 고려하여 금년 하반기 집중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2가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한다.

첫 번째 중점 추진과제로,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하여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안내·제공하는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8개 대학에서 8월 16일부터 실시한다. 

그간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졸업생에게도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대학 졸업 후 심리적 거리감, 재학생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인해 졸업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 점을 고려하여, 대학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적극 발굴하여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① 시범대학은 최근 졸업한 졸업생의 취업현황을 전수조사하여 미취업 졸업생에게 선제적으로 프로그램을 안내·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3,000명 이상의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하여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 졸업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졸업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구인수요·채용계획에 기반한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③ 청년들이 선호하는 동문 선배를 활용한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은 향후 동문 멘토단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멘토-멘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창업 지원기관·프로그램 연계, 기획재정부 경제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모든 대학일자리+센터(121개교)로 확대 시행하고, 학생정보(교육부)와 구직·취업정보(고용부)를 연계하는 전산망을 구축, 미취업 졸업생을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선제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두 번째 중점 추진과제로, 대학일자리+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참여·연계되는 ‘지역청년고용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여 청년이 어느 기관으로 참여하더라도 취업 시까지 필요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① 지역·대학별로 2~4주간을 ‘집중 취업지원 기간’으로 지정·운영하여 유관기관 합동 취업·채용 박람회 개최, 지역기업 채용연계 행사 등 지역 청년의 취업을 중점 지원한다.

② 네트워크 참여기관 간 협업을 토대로 청년들의 취업 역량·의지, 전공 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단계별로 제공한다.

김민석 차관은 “금번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계기로 졸업 이후 취업 시장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이 정부와 대학의 도움을 받아 보다 쉽고 빠르게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청년들이 졸업 이후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재학 단계부터 졸업 후 취업 시까지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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