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부산지역 지방의회 맞춤형 직무연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2:50:55
  • -
  • +
  • 인쇄
광역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청년 유출 해소방안 모색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0월 31일 부산광역시에서 ‘2024년 제4차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는 임기 3년 차에 들어선 지방의원의 정책 발굴·제안 역량, 지역 공동의 문제나 이슈 해결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처음 도입한 연수방식이다.

이번 연수는 부산광역시의회 및 16개 구·군의회의 지방의원, 전문위원, 정책지원관 등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과 박현철 부산진구의회 의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 내용은 크게 정책, 직무, 소양 3개 분야로 부산광역시 지역 이슈와 의회 현안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먼저, 정책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를 통한 지방소멸 극복방안’을 다룬다. 광역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첫 소멸위험지역으로 분석된 부산지역 청년층 유출 문제를 시의회 및 16개 구·군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무분야 주제는 ‘예산안 분석 및 심사기법’이다. 다가오는 11월 정례회의 가장 중요한 의사일정 중 하나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해 집행부 견제·감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소양분야 주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지방의원 후원회 도입 관련'정치자금법'해설’이다. 올해 2월 20일'정치자금법'개정으로 지방의원도 후원회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후원회 도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고 투명한 정치자금 조성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내에 제가 제안한 ‘지역소멸대응특위’가 운영 중인 가운데, 부산의 지역소멸 문제에 대해 시와 구·군 지방의원들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다”며,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지역 간 불균형과 청년 유출 문제를 극복해 완전한 지방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부산진구의회 의장(부산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은 “의원 한분 한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지역을 공부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준비한 임상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의회 직무에 대한 기초나 일반적인 이론에 관심이 많던 임기 초반과 달리, 지역의 이슈나 정책 및 보다 심화된 학습을 원하는 지방의원들의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의정활동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