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액화석유가스(LPG) 이용·보급 시책』수립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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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융·복합 충전소 전환 등 탄소중립 가교(bridge) 역할과 LPG 선박 벙커링 등 신수요 창출 지원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는 액화석유가스(Liquefied Petroleum Gas, 이하 ‘LPG’)의 5년간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액화석유가스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추진과제를 담은 ‘액화석유가스(LPG) 이용․보급 시책’을 발표했다.

동 시책은 LPG 수급 예측을 바탕으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제3조의2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LPG 수급전망에 대한 분석과 LPG 업계, 유관기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8.30일 LPG 업계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각 업계에서는 상생과 더불어 수립된 시책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LPG 수요는 ‘20년 약 1,019만톤 대비 ‘26년 1,111만톤으로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20년 기준, 수요의 용도별 비중은 산업용(석유화학 등) 59.0%, 수송용 26.1%, 가정ㆍ상업용 14.9% 순으로 조사됐고, 제품별로는 프로판 64.0%, 부탄 36.0%로 조사됐다.

향후 5년간(~‘26년) 수요는 전기ㆍ수소차 증가 및 LPG차량 감소에 따라 수송용은 21.4%로 감소 되고, 납사대비 가격 경쟁력에 따라 산업용(석유화학 등) 수요는 63.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LPG 이용ㆍ보급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 】

분산형·보완 에너지인 LPG를 적정하게 활용하여, 서민들과 농어촌 지역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3대 전략과 7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➊ LPG 가스공급 인프라 확충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LPG 배관망 구축 등을 통해 도·농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격차 해소와 사회적 배려계층(복지시설 등)의 에너지 복지실현에 기여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 추진 중인 LPG배관망 구축사업(대규모 : 군단위, 소규모 : 마을단위)을 읍ㆍ면단위(중규모 : 150~1,000세대, 예타추진)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LPG 혼소, LNG-LPG 겸용 발전, 수소제조 등 에너지 수급관리 활용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➋ LPG 유통·가격 안정화

다단계 고비용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LPG 충전·판매업의 유통구조 합리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LPG 품질·정량검사 지속 추진, LPG 가격·수급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서민 연료인 LPG에 대한 가격 안정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➌ 신수요 기반 창출 지원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중간 가교(bridge) 역할을 할 수 있도록 LPG 충전소 인프라를 활용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전환, 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거점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LPG선박 벙커링 사업 기반마련, 전력피크 분산용 LPG GHP 보급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LPG 업계, 유관기관 등과 향후에도 함께 긴밀히 소통하면서,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LPG가 중요한 중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PG는 가스체 에너지원로서, 기존 화석연료 대비 LPG의 친환경성과 분산형(저장ㆍ수송 용이) 장점이 있어, 이번 LPG 이용·보급 시책 추진을 통해서 지리적·경제성 여건 등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하는 농어촌 소외지역의 에너지사용환경이 개선되고,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도 LNG와 더불어 중간 가교 에너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PG 충전업계와 판매업계는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가교에너지로서 역할과 LPG산업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지난 8.30(화) LPG 업계 간담회에서 LPG 유통업계간 상생 MOU*를 체결하고 정부정책에 적극 발맞추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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