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미대사관 화상회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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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이후 후속조치 지시, 대미 협의동향 점검
▲ 국무조정실

[뉴스스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0일 09:00~09:40 간 조현동 주미대사를 포함한 주미대사관 직원, 그리고 방미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먼저, 조현동 주미대사 등 주미대사관 직원들이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와 관련하여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준 데 대해 평가하고, 정상통화시 조선‧에너지‧무역균형을 포함한 한미간 경제협력 문제 등에 대해 양국이 장관급 등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음을 소개하면서, 대미 협의의 최일선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의 NSC, 국무부, 상무부, USTR, 에너지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통화 이후 본인이 만나본 미측 관계자들 모두 정상통화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간 정상통화가 양국간 협상 시작을 촉진(facilitate)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이번 양국간 협의에서 알게 됐다고 하면서 방미중 미측과 협의한 내용에 대해 간략히 보고했고, 남아있는 기간 동안에도 미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본인을 중심으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국내 모든 정부부처가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하면서, 조현동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주미대사관도 소속부처와 관계없이 하나(One-Team)가 되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미국 관련부처 뿐만 아니라, 현지 외교단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정보 등을 적시에 파악하여 국내에 충실히 보고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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