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청년꿈터,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2:45:53
  • -
  • +
  • 인쇄
참여자 수 지난해와 비교해 2배 늘어…참여 청년 전원 ‘매우 만족’ 응답
▲ 광양청년꿈터,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 성료 - 청년일자리과(TCI 검사상담 내담자 후기)

[뉴스스텝] 광양시는 광양청년꿈터가 운영한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가 참여 청년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마음보듬상담소’는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TCI(기질 및 성격검사) 상담과 새롭게 도입된 음악치료상담으로 구성됐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청년 개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정서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기 이해를 높이고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참여 인원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청년 전원이 ‘매우 만족’을 선택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퇴근 후 저녁 상담과 토요일 주말 상담 운영이 꼽힌다.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도 일과 후나 주말을 활용해 부담 없이 상담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TCI 상담에 참여한 한 청년은 “검사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기질은 타고나지만 성격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며 “상담을 계기로 진로와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악치료상담에 참여한 또 다른 청년은 “음악을 통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고,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때 비로소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다”며 “앞으로도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해 광양 청년들이 안정감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심리상담 외에도 진로탐색, 취업 컨설팅데이,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