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 환자 이송 중 심정지…신속한 응급처치로 40대 가장 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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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이송 중 심정지 온 40대 남성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
▲ 급성심근경색 환자 이송 중 심정지…신속한 응급처치로 40대 가장 살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9일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는 40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발생한 심정지에 119구급대가 신속히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낮 12시 39분께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이 숨쉬기 힘들고 심장이 조이는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환자가 식은땀을 흘리며 극심한 흉통을 호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전도를 측정했다. 심전도 검사 결과 급성심근경색으로 판단한 구급대는 의료지도를 통해 약물 투여와 정맥로 확보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심장 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 안에서 환자의 의식이 갑자기 저하됐고, 곧이어 호흡과 맥박이 모두 사라졌다. 환자의 심장이 멈춘 것이다.

구급대는 즉시 차량을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심전도 분석 결과 치명적인 심실세동이 확인되자 지체 없이 제세동을 실시했고, 약 2분 만에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구급대는 환자 상태와 응급처치 내용을 병원에 미리 전달해 도착 즉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 뒤, 환자를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번 사례는 급성심근경색을 인지하고 적절한 병원 전 응급처치를 시행한 데 이어, 이송 중 발생한 심정지에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사례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급성심근경색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응급질환인 만큼,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식은땀 등 심혈관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구급대원의 전문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도민에게 수준 높은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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