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시범 관광상품 운영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2: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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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관광 상품 출시 등 지리산권 관광활성화 기대
▲ 개평 한옥마을 일두고택 관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웰니스・워케이션 팸투어 시범 관광상품 운영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상품은 11월부터 합천군・거창군, 하동군・전남 구례군 등 지리산 인접 시군에서 여행업 관계자, 관광 및 웰니스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됐다.

아울러, 2~3일 양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과 함양군 산삼주제관 및 항노화관 일원에서 진행된 산청군・함양군 팸투어를 마지막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시범 관광상품 운영은 남부권 광역관광 특화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리산권 지역의 웰니스・워케이션 자원과 연계한 체험・체류형 콘텐츠의 상품화 검증과 2026년부터 운영할 실제 관광상품의 출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일상에 지친 2030세대 대상 자연과 액티브가 만나는 투어, 지리산 자락에서 만나는 천년의 힐링・치유 투어, 천년 차(茶)의 향기와 자연과 로컬이 빚어낸 특별한 여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리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상품 고도화 지원사업은 시설 노후화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부재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리산권역 웰니스 및 워케이션 시설을 대상으로 관광상품과 서비스 고도화 지원을 위한 맞춤 컨설팅으로 일과 삶의 균형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걸맞은 관광상품 운영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경남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과 전남 구례군이 협업하고 있다.

경남도와 사업 참여 시군은 11월 말 지리산권의 기상 여건(기온 하강, 우천 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기존 실외 프로그램에 대한 대체 장소 준비 등 팸투어가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협업 행정을 적극 추진했다.

시범 사업을 즐긴 한 참여자는 “1박 2일 동안 지리산과 지역 웰니스・워케이션 관광자원이 연계된 스토리가 있는 관광상품을 직접 체험해 보니 지친 마음과 몸이 저절로 회복되는 느낌이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해 보겠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지역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코스 개발 등도 필요해 보인다”라는 제안도 함께 덧붙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리산 권역을 남부권 대표 웰니스・워케이션 여행목적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리산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문체부가 5개 시도(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와 함께 지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남부권을 K-관광 휴양벨트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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