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확대…안전 농산물 공급 기반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2:30:28
  • -
  • +
  • 인쇄
▲ 순창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확대…안전 농산물 공급 기반 강화

[뉴스스텝] 순창군이 소비자 신뢰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GAP) 확대에 나섰다.

GAP 인증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제도’는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 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현재 순창군 내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791농가, 인증 면적은 약 534ha에 달한다.

이 가운데 두릅은 전체 인증 면적의 52%를 차지하며, 군에서 가장 많이 인증받은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쌈채소, 과수 등 다양한 품목이 GAP 인증을 받아 안전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신규 인증 농가 확대를 위해 토양, 용수,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비와 함께, GAP 인증 심사 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GAP 인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GAP 인증 절차는 농업인이 위해요소관리계획서와 기본교육 이수증을 갖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증기관이 심사를 진행한 뒤 적합 여부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증을 받은 일반 농산물의 유효기간은 2년, 인삼류 및 약용작물과 같이 동일 재배포장에서 2년 이상 재배 후 수확하는 품목은 3년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GAP 인증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