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시민과 함께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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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시장기타기 통영전통연날리기 및 민속놀이 경연대회 개최
▲ 시민과 함께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13일 한산대첩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38회 시장기타기 통영전통연날리기 및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300년 통제영 역사에서 유래한 전통적 감수성과 진취적이고 호방한 통영인의 기질 덕분에 통영사람들의 연날리기 기술은 예부터 전국에서 으뜸이라 했다.

따라서 지역의 고유문화를 보존․계승․발전시키고 범시민적 화합과 통합의 의미에서 개최된 경연대회는 통영의 전통문화 정체성을 확인하고 다음세대로 계승하는 민속축제의 한마당이라고 할 수 있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놀이인 연날리기와 윷놀이, 제기차기대회가 읍면동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연날리기는 단체전 1위 중앙동, 2위 미수동, 3위 무전동, 장려 용남면, ▲윷놀이는 1위 용남면, 2위 사량면, 3위 정량동, 장려 산양읍, ▲제기차기는 1위 중앙동, 2위 광도면, 3위 무전동, 장려 한산면순으로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통영서도회가 주관하는 ‘가훈써주기’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딱지치기, 비석치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 체험행사도 열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김일룡 문화원장은 “오늘 행사가 전래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의 액막이 연날리기를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를 즐기며 경쟁하는 가운데 이웃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공동체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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