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오미자 향에 물들다, 백전에서 즐기다! ‘제10회 지리산 함양 백전 오미자 축제’ 성황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2:40:49
  • -
  • +
  • 인쇄
▲ ‘제10회 지리산 함양 백전 오미자 축제’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함양군은 20일 백전면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지리산함양백전오미자축제’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백전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 백운산 풍물패와 백전면 노래교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개막식에서는 군 관계자와 지역 인사, 주민들이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후에는 주민자치 공연(색소폰·고고장구·기타·라인댄스)과 함께 초청공연으로 판소리 노유정과 밴드 ‘시선’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행사장에서는 오미자청 담그기, 떡메치기, 포토 머그컵·포토 타일 만들기, 맷돌 오미자 커피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반스케치 전시, 기념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오미자 판매에 있어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에서 오미자 생과 350㎏이 530만 원, 오미자 절임 200박스 1,700만 원어치가 판매됐으며, 이 외에도 농특산물 판매 100만 원, 체험 프로그램 수익 25만 원이 더해져 농가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

올해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행사로, 농촌의 활력과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오미자작목반 반장은 “제10회 축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무사히 마무리돼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백전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축제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