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호 경남도의원, 약용·특용작물산업 육성 위한 근거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2:45:17
  • -
  • +
  • 인쇄
사각지대 해소 및 농업 소득기반 다변화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
▲ 서민호 도의원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서민호 의원(창원1, 국민의힘)은 기존 '약용작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특용작물까지 포괄하는 내용으로 전부개정한 '경상남도 약용·특용작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도내 약 2만 4천여 농가에 이르는 기호작물, 유지작물, 버섯류 등 비약용 특용작물 재배 농가에 대한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작물 중심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은 약용·특용작물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도지사의 책무와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실태조사, 기술보급, 생산관리, 재정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위원회를 설치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위촉된 위원회와 위원들의 임기 승계를 명시한 경과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약용작물 중심으로 운영되던 제도는 도내 다수 농가가 실제 재배하고 있는 특용작물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다변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10월 제427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